용인 농도원 낙농목장 체험 한번은 꼭 가보세요~

 

지난달에 다녀온 목장체험 이제야 써보네요~

둘째가 저학년때 학교에서 체험으로 다녀왔던곳이기도한데요

또 다녀온 이유는 그때 싸왔던 치즈맛이 정말 맛있었기도하고 좋은 가을날 나들이겸 체험장을 찾다가

예약하게 되었답니다. 주말에는 예약이 꽉차 있어서 한달후쯤 미리 생각하시고 스케줄을 잡으셔야 될것같아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시면 되구요~

 

 

 

 

 

토욜 가시는분들은 고속도로가 워낙 막혀서 지각하셧다고 하는데 저희는 일욜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10시 30분부터 체험하기전까지 여유롭게 소 풀먹는거랑 잔디밭에서 사진찍고 여유롭게 시작했답니다.

 

조별로 나누어서 체험을 하는데요 총 5가지 체험을 할수 있어요

송아지 우유,건초먹이기/ 소 젖짜기

스프링치즈만들기/아이스크림만들기

트랙터 타고 목장돌기

 

 

 

알바생?분이 송아지 우유먹이는것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어미소가 새끼를 낳으면 처음 나오는 초유는 송아지가 먹어야 된다고 하구요

어미소에게 나오는 우유중 4리터만 송아지가 먹고 나머지 우유는 우리가 먹는거라구^^

 

 

 

 

 

송아지가 저희 오기만을 기다렸던걸까요 ㅡㅡ;;;

저 젖병 빠는 힘과 속도가... 10초면 다 먹은것같아요 ㅎㅎ

남의 젖병까지 같이 핥느라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ㅋㅋ

넘 금방먹어서 아쉬웠지만...과식하면 안되니깐요 한번만 주고 건초먹이는곳으로 갔답니다

 

소가 되새김질 하는것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구요

위가 4개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ㅎㅎ 역시 공부가 필요하군요

그리고 새끼 임신했을때 위치도 알려주셨어요 배쪽에 있을거라고 당연히 생각했는데

등뼈 꼬리쪽에 위치해 있었던게 신기했답니다 

 

 

다들 먹성이 너무 좋아요 ㅠㅠ 풀 바구니 하나도 금방 헤치우더라구요

여기서 풀먹이는 소는 1년이 안된 소인데 아직 어려서 이가 아래만 있어서 저렇게 손으로 줘도

물리지 않아요 그런데 저는 소혀에 깜짝 놀랬는데 감촉이 쑤세미 같다고나 할까요

따가워서 깜놀 ㅎㅎ 애들은 너무 잘 주더라구요

 

 

밀크하우스라고 하얀건물의 집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치즈만들기와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을 한답니다.

 

 

덩어리 치즈를 잘게 쪼개서 뜨거운물에서 반죽한후  말랑한 덩어리로 만들어지면

길게 모양을 잡으면서 하면 저렇게 끈임없이 길어져요 ㅎㅎ

스프링치즈가 완성되는거죠 소금물에 담그면 모양이 만들어져요

정신없이 만드느라 제가 한거는 찍지를 못햇네요 ㅠㅠ

 

 두번째로 만든것은 아이스크림인데요

200미리 우유에 바닐라 딸기 초코가루만 있음 만들수 있더라구요

물론 빠른 냉각을 위해서 얼음과 소금을 넣은 그릇에 아이스크림

만들재료를 넣고 열심히 저어야 한답니다^^;;;

어느순간 고체로 변하는게 신기 약간의 노동이 들어가지만

단맛이 없어서 맛이 없을것같았는데 약간 느끼했지만 먹을만 했어요

 첨가물 없는 유기농 아이스크림~ 건강한 간식거리네요

집에서도 만들수 있을것같아요

 

 

 

중간 점심시간에는 도시락을 싸오신분들은 목장안에서 드시고 저처럼 아무준비 없이 오신분들은

인근 식당으로 가셔야해요 ㅠㅠ 저는 맛집찾아다니는걸 좋아해서 준비안햇는데

목장안이 이렇게 좋은줄 알았다면 당연히 싸왔을듯요 소풍오듯 간단히 먹거리 싸오시는걸 추천드려요 ㅎ

 

 

식사후 트랙터를 탔는데요 두팀으로 나누어서 탑승햇어요

바퀴크기가 어마어마했어요 가파른 길도 거뜬히 올라가더라구요

목장이 워낙 넓어서 생각보다 타는시간이 짧진 않았네요

좀 살짝 덜컹거려서 멀리가 좀 낫지만 애들은 좋아라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소 젖짜는 체험인데요 설명하시는분때문에 꽤 웃게되었네요

암튼 소젖은 바로 우리가 먹을수 있고 시중에서 먹는우유는 유통기한때문에

멸균해서 판매한다고 합니다.우유가 따뜻햇구 맛도 보라고 했는데

짜느라 ㅋㅋ 피부에 발라도 좋다고 하네요~

 

 

체험장 외에도 여기저기 쉴 공간과 놀수 있는 잔디밭등이 잘 되어 있어서

3시쯤 체험이 끝난후에도 귀가 하지 않고 쉬시는분들이 많았어요

하루 나들이 온다고 생각하시고 여유있게 오심 좋을듯해요

내년에 한번쯤 또 오고 싶기도 할정도로 만족스러운 체험이였답니다~

 

 

 한쪽에 이렇게 양들도 있어 볼거리가 많았답니다.

농도원 목장은 서울 근교에 있어 한번쯤 가보실만 한것같아요

체험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평일에는 단체로 오는경우도 많은듯합니다

어린아이부터 초등생까지 그리고 부모님들도 즐거운 체험이 될듯해요~